2008. 10. 14. 21:00

빌리 엘리어트

 

영화 보세요.

사실 처음에 포스터 보구, 코메디 영화인줄 알았는데 ^^^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그 처한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지

나라면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는지

저는 그 위치에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제 관심은 주인공인 막내아들 보다 아버지의 표정, 행동에 집중되었습니다.

 

별다른 희망을 가질 수 없게 만드는 환경 속에서, 현재의 삶에 충실한 아버지의 모습.

함께 하는 형.

둘 다 무뚝뚝 하지요. 현재 상황에서 갈등을 겪기도 하고.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인가 봅니다.

내심 아들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믿었고, 동생을 사랑했습니다.

 

후에 표현하는 마음속에서 있던 그 사랑을 보면서 내심 찡했습니다.

저런 아버지의 삶,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형도 사실 좋은 사람이구나.

 

영화 속에 인물이지만, 행복을 빌었습니다.

 

 

 

아들이 합격했을 때 소식을 전하러 가는 아버지.

평소에 그렇게 무뚝뚝하셨는데.

 

 

 

동생이 집을 떠나갈 때, 짓궂고 삐딱하게만 보이던 형의 진심을 보인다.

사실 그 동안 평상시 형은 주어진 환경이 너무 힘들어서 어쩌면 감춰졌는지 모른다.

형도 춤을 춘다 ^^^

 

 

 

아버지를 끌어 안는다.

 

 

동생을 바려다 주러갈 때 둘이 똑 같은 옷을 입은 체 걸어가는 모습에 왠지 흐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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