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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13. 14:36

묵향

'묵향'. 이 소설은 제게 남다른 소설입니다.

책이랑은 담을 쌓고 살던 시절, 친구가 판타지 소설을 보라며 권했습니다.

그 전에도 그런 일이 많았는데, 그 때는 그냥 넘겼습니다.

책에 취미를 붙이고 싶은데, 영 거리가 멀었지요. 더군다나 판타지 소설을..

 

갑자기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에 펼쳐든 책에 빠져들어,

1권부터 시작에서 대략 10권이상의 책을 순식간에 봤었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완결인줄 알았지요. 알고보니 계속 이야기는 이어가더군요.

아쉬웠습니다.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갑자기 묵향이 보고 싶더라구요.

벌써 몇 년이 지났는데 그 후로 책이 4권이나 나왔답니다.

새록새록 기억을 떠올리며 보는데 점점 예전의 그 기분에 흠뻑 빠져들어 봤었습니다.

 

그 때 기분도 새록새록 나고, 재미가 있더라구요.

나중에 전권이 완결되면, 꼭 전권을 자식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ㅎ

 

제가 책 읽는 속도가 느린편이라 7시간동안 두권 반을 보고 또2시간동안 나머지를 봤습니다.

 

왠지 그 동안 우울했는데 기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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